음악 저작권료를 공유하는 플랫폼인 뮤직 카우(구 뮤지 코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핀테크의 발전, 재테크 열풍, 고용 불안으로 인해 근로소득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삶을 영위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시간, 노동력을 투입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이른바, 소득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한 워런 버핏의 말을 상기해보면 더욱더 뮤직 카우에 대한 관심 증대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동안 창작가만의 권리로만 인식되었던 음악 저작권료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인 뮤직 카우의 사용법과 장점, 단점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 뮤직 카우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으며 홍보 의뢰 등과 무관한 포스팅임을 밝힙니다.
■ 뮤직 카우 소개
뮤직 카우는 저작권자들이 창작에 몰두한 나머지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저작권 수익을 헐값으로 판매하거나 담보로 제공하는 사례를 보면서 저작권자들의 권리가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개인 간 거래에 한정되었던 저작권이 폭넓게 공유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저작권자들에게는 창작물에 대한 합당한 가치를 평가하여 돌려주고 대중들에게는 재테크 또는 콘텐츠 소비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것입니다.
■ 입찰, 매매하는 하는 법
1. 옥션 입찰 방법
거래 → 진행 중 옥션 → 참가하기 → 최근 5개년 저작권료 확인 → 저작권 정보 확인 → 입찰 가격/ 입찰 수량 작성 → 입찰 신청
* 참여 규정, 취소 규정
참여 규정 : 5만 캐시 초과 입찰 시 입찰보증금(입찰금의 5%)이 자동 차감되며 입찰 마지막 날에는 상위 수량, 상위 금액의 재입찰만 가능하며 최종 미낙찰 시 입찰보증금은 자동으로 반환됩니다.
취소 규정 : 입찰 취소 시 입찰보증은 자동 반환되며 입찰 마지막 날은 취소가 불가하며 상위 수량, 상위 금액 재입찰만 가능합니다. 낙찰 후 미입금 등의 이유로 낙찰 취소 시 입찰보증금은 반환되지 않습니다.
참여 규정, 취소 규정은 뮤직 카우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하게 확인하시고 입찰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2. 유저 마켓에서 구매, 판매하는 법
옥션에 참여했지만 유찰되거나 참여하지 못한 경우에는 유저 마켓에서 사용자들과 저작권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거래 → 유저 마켓 → 곡 검색 → 구매 희망가 또는 판매 희망가 확인 → 구매 신청, 판매 신청
내 저작권 → 보유 중 저작권에서 추가 구매와 판매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3. 저작 인접권, 2차적 저작물 작성권 확인
저작권은 저작인격권과 저작재산권으로 나뉩니다. 저작인격권은 사고팔 수 없는 인격적인 권리이고 저작재산권은 저작물을 일정한 방식으로 이용하는 것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제적인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권리를 말하며 저작재산권은 다른 사람에게 양도, 공유 등 처분을 할 수 있습니다.
뮤직 카우에서 저작재산권의 일정 지분을 낙찰받으면 저작권자가 되어 지분에 대응하는 음악 저작권료를 정산받게 되는 것입니다.
* 뮤직 카우 저작권료 정산일은 다음 달 첫 영업일입니다. (예시 : 2월 저작권료는 3월 2일 정산)
저작재산권은 원저작자 사후 70년간 보호됩니다. (저작권법 제39조) 그러나 저작 인접권을 낙찰받으면 보호 기간이 다릅니다.
저작인접권은 음반 발매 후 70년간 보호됩니다. 따라서 입찰하려는 음악이 저작인접권이고 음반 발매 일이 오래되었다면 입찰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저작권 지분 중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제외된 경우가 있습니다.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포함된 음악은 리메이크가 되는 경우 일정 부분 저작권료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은 미래 가치를 평가하는 판단 지표가 됩니다.
■ 뮤직 카우의 장점
① 높은 수익률
뮤직 카우의 수익구조는 저작권료 지분을 낙찰받은 후 매월 저작권료를 정산받거나 사용자 간 판매를 통해 시세차익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2018~2019년 뮤직 카우 회원들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옥션 구매가 대비 저작권료 수익률은 9.1 %, 사용자 간 판매 수익률은 18.4 %입니다.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예로 모모 랜드의 BAAM은 옥션 낙찰 최저가가 35,000원이었지만 최근 거래가는 약 90,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② 편리한 구매 시스템
기업의 재무 구조 등을 분석하는 주식과 달리 누구나 알고 있는 친숙한 음악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구매 결정이 상대적으로 빠르고 쉽게 낙찰받을 수 있습니다.
③ 굿즈, 재미
옥션에 참가하는 회원들은 재테크뿐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낙찰을 받기도 합니다. 일종의 굿즈가 되는 것입니다.
옥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과거 저작권료 대비 좋은 가격으로 낙찰을 받게 되면 상당한 만족감과 재미를 느끼게 되고 소중한 추억과 의미가 있는 곡의 저작권자가 되면 그 곡이 더 특별해지는 것 같습니다.
④ K-POP 산업의 발전 가능성
방탄소년단(BTS) 관련 영상이 미국에서는 5억 건(조회 수) 이상, 브라질과 베트남에서 3억 건 이상 시청 될 만큼 K-POP은 세계화 되고 있습니다.
해외 저작권료가 더 정확히 정산되고 해외 팬들이 뮤직 카우를 이용한다면 저작권료 상승과 함께 사용자간 간 매매가 활성화될 것입니다.
■ 뮤직 카우의 단점
① 부족한 투자정보
해당 음악의 경제적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정확한 지표와 정보들이 부족합니다. 저작권료의 공유가 그동안 존재하지 않던 시스템이기 때문이지만 투자자가 제공받는 정보는 뮤직 카우를 통해 확인하는 과거의 저작권료가 대부분입니다.
② 과당 경쟁으로 인한 낙찰가 상승
옥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거나 일부 참여자가 입찰가를 과도하게 책정할 경우 적정하지 않은 낙찰가가 형성되어 낙찰가 대비 저작권료가 낮게 정산되거나 사용자 간 매매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③ 현금화의 어려움
저작권 보호 기간 동안 저작권료가 정산되지만, 해당 음악의 소비는 시간이 흐를수록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정산되는 저작권료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매매를 통한 현금화가 어려워집니다.
④ 안정성
저작권료 정산 업무 안정성을 위해서 자회사인 뮤직 카우 에셋이 매월 저작권료를 분배, 정산하기 때문에 뮤직 카우가 폐업하더라도 저작권이 보호되도록 하고 있지만 뮤직 카우가 폐업하게 되면 저작권을 매매하기 어려워지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뮤직 카우의 전망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동안 존재하지 않던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투자 정보를 투자자에게 더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한다면 더욱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투자자 역시 과거 수익이나 팬심에 의한 투자를 경계하고 신중한 고민 끝에 투자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건설근로자공제회 대출,긴급 생활안정자금 대부) (2) | 2020.08.14 |
---|---|
퇴직금 지급기준(규정, 근로자 판단 기준 등) 해설 (0) | 2020.05.20 |
소액체당금 신청 방법, 조건,상한 금액, 처리 절차 (0) | 2020.04.22 |
해고예고수당과 5인 미만 사업장,권고사직,부당해고 등 (0) | 2020.04.14 |
육아휴직급여 (사후 지급)신청,무급 휴직,퇴사 후 복직, 소속 변경 (3) | 2020.04.0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