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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과 진로. 전문직 말고도 많습니다.

사회, 직장, 교육 이야기

by 후야호 2020. 2. 2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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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과는 사회 각 분야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법률에 대한 지식과 자질을 갖춘 법률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로  주요 개설 과목은 헌법, 민법, 형법, 상법, 행정법, 국제법, 노동법, 특허법, 조세법 등을 수강하게 됩니다. 

 

법학과의 위상은 로스쿨 시행 후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법률 전문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법학과의 진로와 직업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업체 취업 

 

기업 법무팀에 취업하는 경우입니다. 법률 분쟁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계약 체결 과정에서 법률 분쟁 요소를 검토, 현업 부서의 법률적 사안에 대한 검토, 저작권 출원, 법 동향을 파악하여 가이드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글로벌화에 따라 법무팀 업무는 영어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법무팀의 구성원에게 높은 영어 실력을 요구하는 추세입니다.

 

기본적으로 법무팀에서 필요한 신입사원의 인원은 매우 적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국제기업 법무팀의 영어 활용도는 매우 높기 때문에 취업준비생은 법에 대한 이해도 뿐만 아니라 영어 독해와 회화에 대한 스펙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보호원(민법총칙), 캠코(민법, 민사소송법, 상법), 예금 보험 공사(민법, 상법, 민사소송법), 대한 법률 구조 공단(민법, 민사소송법, 형법, 형사소송법), 서울 주택 도시 공사(법학 전반), 경기도시공사(민법, 행정법) 등의 공기업에서 법학 전공과목 시험으로 채용합니다.  

 

 법률 사무원

 

변호사, 법무사, 노무사, 변리사 사무소 등의 법률사무원으로 취업하는 경우입니다.  법률 사무원은 법원이나 검찰에서 서류 접수 및 분류 등 사법 관련 행정업무가 원활하게 돕고 문서의 접수와 관리, 서면 작성 업무를 수행합니다. 법률 사무원이 되기 위하여 개인적으로 취업하는 경우도 있지만 국비과정인 법률 사무원 양성과정을 통해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가 취업하기도 합니다. 능력 있는 사무장의 경우에는 법인에 가져다주는 이익이 상당하기 때문에 스카우트 경쟁이 치열하기도 합니다. 

 

 전문직 

 

변호사, 법무사, 노무사, 행정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여 법적으로 인정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법무사와 법원행정고등고시의 시험과목이 중첩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같이 준비하여 동시에 합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법원행정고등고시와 법무사, 노무사를 동시에 합격한 사람도 있지만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공무원 

 

법원 9급 법원사무직렬, 등기사무직렬, 검찰직 공무원, 경찰 공무원, 법원행정고등고시 등의 공무원으로 진출할 수도 있습니다. 법원과 검찰은 상대적으로 인식이 좋아 인기가 많은 편이지만 그만큼 준비기간도 상당히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로테크

 

법과 기술을 결합한 용어인 로테크는 법률 분야에 정보기술을 융합한 기술입니다. 정부기관과 스타트업에서 핀테크를 통한 전자 계약서, 내용증명 작성 등 로테크가 활용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면서 법률적 소양을 가진 개발자들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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